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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디즈니플러스/드라마] '최악의 악' 줄거리 및 등장인물 (★ ★)

by 댕채다댕채 2025. 4. 6.

내부 첩자물은 늘 그렇듯이 쫄깃한 긴장감이 본체이다. 무간도류의 드라마 답게 순간 순간 위기가 있고 그것을 극복해나감으로 카타르시스를 준다. 설정도 재미있다. 경찰과 대척점에있는, 모두에게 잔인한 인물이지만 한여자에게는 순애보인 남자, 열등감으로 처가식구에 인정받아 증명하려는 사랑의 경찰인 남편, 아무쪼록 나름 몰입해서 본 드라마이다.  

 

 

줄거리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인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가 언더커버로 조직에 잠입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누아르 드라마다. 준모는 조직의 보스 정기철(위하준 분)을 잡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범죄 조직에 들어가며, 이 과정에서 아내이자 엘리트 경찰인 의정(임세미 분)까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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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모 (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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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모는 아내 유의정이 엘리트 경찰 집안 출신이고, 자신은 아버지가 마약 중독자인 데다 계급도 낮아 처가에서 무시받는 등 자격지심이 많은 인물로 그려집니다.
 
특진을 목표로 악착같이 사건에 매달리며, 점차 조직에 깊숙이 스며듭니다. 작전의 성공을 위해 경찰로서 해선 안 될 폭력과 살인 등 범죄 행위에까지 손을 대게 됩니다.
 
박준모는 수사 성공을 위해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려고 애쓰고, 점점 집착과 자기합리화에 빠져듭니다. 작전이 길어질수록 조직의 일원으로서 점점 더 악에 물들어가며, 그 과정에서 내면의 변화와 심리적 갈등이 극적으로 드러납니다.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박준모는 범죄조직의 보스 정기철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점점 피폐해집니다. 결국 더 큰 악을 잡기 위해 자신도 '최악의 악'이 되는 아이러니에 빠지는 인물.

 

 

정기철 (위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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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철은 디즈니+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배우 위하준이 연기한 인물로, 서울 강남 일대를 장악한 폭력 조직 ‘강남 연합’의 보스입니다. 그는 냉혹하고 잔인한 범죄 조직의 수장이지만, 첫사랑 유의정(임세미 분) 앞에서는 순수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이중적인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위하준은 여러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때는 다른 사람을 연기한다고 생각했다. 목소리 톤도 올리고 표정도 바꿨다. 어쩌면 이중인격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극 중 정기철은 고교 시절 성당 성가대 선배였던 유의정을 잊지 못하고, 그녀와의 재회를 통해 인간적인 내면을 보여줍니다.

 

 

 

유의정 (임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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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정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에 있는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잠입 수사에 나선 경찰 준모의 아내로 등장합니다.

그녀는 준모와 기철, 두 남자의 과거와 현재를 뒤흔드는 인물로, 극의 중요한 전개를 이끌어갑니다.

임세미는 인터뷰에서 “기철은 강남 마약 대장이 됐지만 마음만은 한 여자만 바라보는, 지고지순하고 긴 마라톤 같은 사랑을 품고 있는 사람”이라며, 유의정이 두 남자 사이에서 어떤 감정적 소용돌이를 겪는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