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카라바조(Caravaggio) 작품

카라바조(본명: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1571-1610)는 이탈리아의 화가로, 로마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그의 생애 마지막 4년 동안 나폴리, 몰타, 시칠리아를 오가며 작업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극적인 조명 사용과 인간의 상태를 사실적으로 관찰한 것이 특징이며, 이는 바로크 회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카라바조는 극적인 명암 대비(키아로스쿠로) 기법을 사용해 어두운 그림자와 밝은 빛의 대비를 강조하는 테네브리즘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는 중요한 순간과 장면, 폭력적 싸움, 고문, 죽음을 생생하게 표현했으며, 빠르게 작업하고 직접 캔버스에 그리는 방식을 선호했습니다. 그의 혁신은 바로크 회화에 영감을 주었고, 이후 세대의 화가들은 "카라바조파"로 불렸습니다.

 

 

밀라노에서 화가로서 훈련을 받은 후 20대에 로마로 이주하여 예술가로서 명성을 쌓았지만, 폭력적이고 도발적인 성격 때문에 여러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살인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고 나폴리로 도망친 후, 다시 한 번 주요 화가로서의 위치를 확립했습니다. 1607년 몰타와 시칠리아를 거쳐 교황의 사면을 추구했으나, 1609년 나폴리에서 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얼굴이 손상되었고, 정신 상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1610년 나폴리에서 로마로 가는 도중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으로는 열병, 살인, 납 중독 등이 제기되었습니다.

 

 

카라바조의 혁신은 바로크 회화에 영감을 주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타일이 변하며 그의 영향력은 약해졌습니다. 그러나 20세기에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고, 그의 서양 미술 발전에 대한 중요성이 재평가되었습니다. 20세기 미술사학자 앙드레 베른 조프루아는 "카라바조의 작품에서 시작되는 것은, 단순히 현대 회화다"라고 말했습니다.

 

 

카라바조(Caravaggio) 작품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치는 유디트 Judith beheading Holofernes (1599)

 

 

 

나르키소스 Narcissus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 David with the Head of Goliath (1600-1601)

 

 

 

바쿠스 Bacchus (circa 1598)

 

 

 

메두사 Medusa (1597-1598)

 

 

그리스도의 체포 The Taking of Christ (early to mid-17th century)

 

 

 

도박꾼들 The Cardsharps (ca 1595)

 

 

 

세례 요한의 목을 벰 The beheading of St. John the Baptist (1608)

 

 

병든 바쿠스 Young Sick Bacchus (circa 1593)

 

 

 

 

엠마오의 그리스도 Supper at Emmaus (ca 1601)

 

 

 

The Musicians (1597)

 

 

 

글을 쓰는 성 히에로니무스 Saint Jerome Writing (1610)

 

 

이 사람을 보라 Ecce Homo (circa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