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ocn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현재는 티빙에서만 볼수 있음.(예전에 넷플에서도 본것가튼데;;) 이 드라마는 일년에 한번은 다시 보는 듯한 드라마이다. 1회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회차의 디테일이 느껴지는 작품이고, 처음보았을때 그래서 악당이 누군데, 잡는데만 신경썻다면 2회차부터는 캐릭터들의 약점(극중에서 갈등이될만한)들이 이야기의 방향성을 만들어서 끝까지 흥미롭게 볼수 있다.
특히 좋았던점은 동료의 부패와 자신들이 각자 믿고 있는 정의들의 밸런스, 거기에 도출된 도치광의 결론이 특히나 맘에 들었다. 꼭 보시라 강추!! ( ★ ★ ★ )
왓쳐 드라마 줄거리
믿었던 선배의 부패 사실을 목격한 후 철저한 감시자로 살기로 결심한 도치광, 경찰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는 광경을 목격했던 젊은 경찰 김영군, 한때는 검사였으나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변호사로 변신한 한태주. 15년 전의 비극에 얽혔던 세 사람이 비리 수사팀에 모여 과거를 파헤치고 현재를 추적하기 시작하는 이야기.
왓쳐 드라마 등장인물
도치광(한석규): 한때 수사팀의 엘리트였으나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뒤 경찰 내부의 부패와 감찰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찰의 불법을 파헤치는 감찰 4반 반장으로 활동한다.
저어얼대 착하고 선하고 정의를 위하는 경찰이 아니다. 그냥 나쁜 경찰 잘 잡는 경찰이 이사람의 모토다. 상대들의 추구하는 정의가 어떻든간에 나는 내 할일 한다 이러는 캐릭터이다.
거기다 증거조작이라는 아주 큰 핸디도 있어서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임, 중반에 영군이에게 의심받는 부분도 한석규라는 메인 배우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치광이라면 그랫을려나? 라는 의심이 됨.
악마를 잡기 위해서는 더 큰 악마가...
김영군(서강준): 비리 경찰 아버지로 인해 주홍글씨를 가진 과거 특전사 출신의 열혈 순경이다.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됐다.
서강준이라는 배우를 여기서 알아버렸다. 얼굴도 잘생긴 배우였다. 자신의 기억을 혼란스러워 하고 한사람 한사람 의심하는 장면들이 다 좋았다. 의심하고 분노하지만 왜곡된 기억으로 참지만 조금씩 감정이 넘치는 캐릭터.
마지막에 기억이 돌아왔을때 영화 세븐처럼 저질러도 이상하지 않을 개연성을 가지고 있지만, 장해룡도 자식이 있기 때문에 폭팔하지 않은 것도, 법의 심판에 맡기게 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인물.
한태주(김현주): 과거 엘리트 검사였으나, 김영군 아버지 사건을 맡으며 무리한 수사 끝에 트라우마를 겪고 변호사로 전향했다. 이후 범죄자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다시 과거의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분명히 피해자인데, 자기 남편에게는 미움받는 인물. 그 사건으로 인해서 자기혐오를 복수로 바꾸어서 집착을 넘어 변호사이지만 법치를 수단으로 변호사 일을 한다.
캐릭터 설정부터 너무 매력적이다. 분명히 피해자인데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캬
중간 중간 팀?을 위기에 빠뜨리지만 팀으로 인해 다시 재기한다.